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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김포 카페 보름산 미술관

김포 고촌 보름산 위에 위치하고 있는 보름산 미술관.

전시관과 카페 내부에 전시된 미술품들과 환상적인 전경,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로 방문을 추천한다.

 

 

운영시간: 매일 10:00 - 18:00(화-토) / 일요일 11:00 - 18:00 / 월요일 휴무(1월 1일, 설/추석 연휴 휴무)

위치: 도로명] 경기 김포시 고촌읍 수기로 100-78 

       지번] 신곡리 893-1

주차: 가능하며 무료임.(8대~10대까지 가능해 보임)

 

 

 

 

카페 주차장은 무료이며, 전용 주차공간 이외에 카페에 올라오는 도로변에 줄지어 주차하는 것까지 하면 10대 넘게도 가능해 보인다.

 

보름산미술관 주차공간
1층 미술관 입구

 

차에서 내려면 몇 개의 건물이 보이는데, 주차장 층에 있는 건물은 미술관 건물이다. 

미술관 내부에 사람이 상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 감상하러 들어갈 때 알아서 불을 켜고, 감상 후 알아서 불을 끄고 나와야 하는 '미술관 셀프 관리 시스템(?)이다.

오히려 미술관 관리자의 방해(?) 없이 조용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좋았다.

 

 

주차장에서 다른 공간으로 올라가는 길도 심상치 않다.

다양한 종류의 돌상들이 줄지어 있는데, 그 얼굴과 표정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보름산 미술관의 다른 공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과 안내문
보름산 미술관 카페로 올라가는 길

 

미술관을 지나 카페로 가는 길이 마치 산책로 같다. 느린 걸음으로 주변을 살펴보며 걷기를 추천한다.

나무, 돌 하나하나 신경 써서 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보름산 미술관 야외 테이블
보름산 미술관 작은도서관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도서관과 도서관 밖으로 난 테라스에 야외 테이블이 있다.

같은 도서관에는 어린이부터 어른 책까지 다양한 책이 비치되어있는데, 전반적으로 오래된 책들이 많다. 그래도 양이 꽤 되어서 골라서 읽는 재미가 있어 보였다. 코로나 전에는 이곳에서 작은 수업들도 진행했던 것 같다. 

한쪽에는 피아노도 있는데, 손님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 칠 수는 없게 되어있다.

 

이곳에서 한 층 더 올라가야 음료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가 나온다.

 

보름산 미술관 카페 내부

 

보름산 미술관은 카페 내부의 고가구들의 볼거리들도 다양하다. 무엇보다 차를 마시면서 앉아서 찬찬히 구경할 수 있어서 우리나라 전통 고가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보름산 미술관 카페 내부
보름산 미술관 카페 내부
보름산 미술관 카페내부 미술 전시물과 미니 아트숍

구경할 소품도 다양하고 한쪽에는 구입할 수 있는 미니 아트숍이 있다.

 

보름산 미술관 카페 내부

공간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카페 한쪽은 유리온실 속에 테이블을 놓아서 아늑하고 신비로운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유리창 바로 밖이 숲이어서 숲 속에서 차를 마시는 느낌도 느낄 수 있다.

 

 

보름산 미술관 메뉴와 디저트류

 

보름산 미술관 메뉴들은 조금 비싼 편이나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곳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디저트류가 이전에 비해 늘어난 느낌이었다.

 

보름산 미술관 음료와 녹차화이트초코스콘

 

우리 일행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바닐라라테, 스트로베리 스무디, 녹차 화이트 초코 스콘을 시켜먹었다.

음료도 맛있지만, 스콘이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하나 더 사 먹었다. 적당히 꾸덕하고 달콤한 것이 디저트로 딱이었다.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보름빵은 담백한 맛이니 한 번 맛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유기농 빵이라 그런지 얇은 4조각에 6천원이어서 좀 비싸다는 느낌이다.

 

보름산 미술관은 미술관도 구경하고, 카페에서 차도 마시면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서 마치 소풍을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주의할 것 한 가지는, 미술관 전시물들은 내가 처음 방문했던 2년 전과 전시물이 그대로인 것을 보니 전시물이 바뀌진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힐링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기에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이상 내돈내산 보름산 미술관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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