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어 가 본 카페 라이커.
김포 풍무동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공간 : 공식적으론 3대/ 비공식적(주변에 어슷하게 주차하기) 5~6대 정도..
카페라이커는 주택가와 학교, 학원이 즐비한 길에 위치해 있다.
10시 오픈이라는데, 주차공간이 작아서 주차를 못할까 봐 9시 50분에 도착했다. 주차 성공!
10시가 될때쯤, 사람들이 마구마구 들어온다.
요즘 핫한 카페 인정.
확실히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하다.
지역페이(김포페이)가 가능했다.
계산대 맞은편에 의자가 있어서, Take-out 손님들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다.
여러모로 배려가 돋보이는 카페다.
역시 새 카페라 그런지 메뉴판도 샤방하다.
가끔 연식이 좀 된 카페에서 메뉴판에도 세월의 흔적을 지저분하게 남겨놓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 이런 작은 것에도 신경을 쓰면 손님 기분이 더 좋을 것 같다.
'라이커라떼' 가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아서, 그것으로 주문했다.
바닐라빈 시럽과 크림이 들어갔다니, 달달한 커피인 듯하다.
디저트류도 판다.
오픈 때라 한참 굽고 계신 건지, 보관함은 비어있었으나 주문 가능한 것들도 있었다.
샤방샤방 화이트를 메인 칼라로, 우드와 식물의 그린이 잘 어우러진 인테리어였다.
무엇보다, 테이블들이 적절히 떨어져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스타일의 테이블과 의자가 따로 놀지 않고 잘 어울린다.
예쁜 카페다.
조명, 소품, 의자, 테이블.. 모두 많이 신경 쓴 노력이 엿보인다.
다양한 자리들을 둘러보다, 야외테이블을 발견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정말 잘 꾸면 야외 테이블 공간이 있다.
라탄 의자와 조명 갓, 화분들이 너무 잘 어울린다.
자칫 밋밋하고 평범할 수 있는 벽을 잘 살려냈다.
역광이라 밝게 나오지 않았지만, 야외에는 검은 테이블도 있다.
시원한 계절에 나와서 차와 담소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더운 여름에 방문했기에, 실내 테이블을 선택했다.
소품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 쓴 것이 여기저기에서 느껴졌다.
나와 지인들이 주문한 메뉴들.
라이커 라떼, 라이커 스무디, 아메리카노, 스콘, 휘낭시에.
라이커 스무디는 코코넛 스무디가 올려져 있다.
코코넛 밀크의 달큼함이 느껴진다.
아메리카노를 마신 지인도 커피맛이 좋다는 후기를 전해주었다.
라이커 라떼는 달콤한 커피다.
나에게는 기분 좋은 단맛이었다. 단, 칼로리는 많이 높을 것 같다.
스콘과 휘낭시에는 So So 였다.
부드럽고 평균적인 맛이었다.
지인들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기에 참 좋은 카페였다.
혼자 노트북을 들고 와서 작업을 하거나, 책을 들고와서 읽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추천하고 싶은 카페다.
단, 주차를 하고 싶다면 오픈할 때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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