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힐링&테라피] 우주 영상 보기

Photo by Chen Liu on Unsplash

 

'사는 것은 고행'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태어난 이유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 현생에서 죗값을 받기 위함'이라는 비극적인 말도 있다.

이런 부정적인 말들이 가슴이 박힌다면, 아마도 당신은 현재 사는 것이 그리 즐겁지 않을 확률이 크다.

 

살다 보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나를 넘고 나면 또 하나가 나오고, 또 겨우 넘고 다면 다른 산 하나가 눈앞에 나타난다.

어쩔 때에는 넘어야 할 산들이 수두룩 해 보여 한 걸음 뗄 엄두도 나지 않는다.

 

그렇게 현실에 치이고 우연한 불행을 연달아 겪다 보면, 이제는 더 이상 눈앞에 넘어야 할 산이 보이지 않음에도 앞으로 걸어 나갈 힘이 생기지 않는다.

내가 갖고 있는 문제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무겁고 힘든 일인 것 같고, 내가 있는 세상이 전부인 듯 느껴진다. 그래서 앞으로도 뒤로도 옆으로도 갈 곳이 없는 것 같은 절망적인 기분이 들기도 하다.

 

 

Photo by NASA on Unsplash

 

그럴 때, 내가 가진 문제들이 너무 커서 옴짝달싹 할 수 없을 때에는, 우주 영상을 보자.

인간의 고민들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세상일이라 해봐야 겨우 내가 속한 사회속 일일 뿐이다.

내가 속한 이 사회속의 다양한 규범들과 문제들은, 46억 년을 존재한 이 지구에서 겨우 5만 년 존재한 인간들이 만든 것이다. 이 5만 년이란 것도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부터 계산한 것이고, 우리가 현재 속한 사회 속의 규범이라 여기는 것들은 고작 몇 백 년, 길어봐야 몇 천년 전에 소수의 기득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타인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라면, 그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고 살면 되는 것이다. 메여있을 것도 고민할 것도 없다.

이런 우주속에서 길어봐야 100년 살다가는 하찮고 하찮은 존재가 우리다. 그런 짧은 삶 속에서, 우주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가소로운 존재인 우리가, 이 세상에 집착할 것도 깊이 의미 부여할 것도 없는 것이다.

그냥 가볍고 즐겁게 살아도 짧은 삶인 것이다.

 

 

 

60억km 떨어진 우주에서 찍은 지구 사진 (출처:NASA)

 

 

우주 영상을 보다 보면 사람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나사에서 찍은 우주 속 지구 사진을 보면 지구가 작은 점처럼 보인다.

지구도 우주의 먼지일 뿐이다. 우리는 그 먼지 속에서 아등바등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자각하다보면, 부와 명예에 집착하는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오만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돈이든 명예든 사람사이의 문제든, 사소하지 것은 없는 것이다.

 

이런 사실들을 깨닫다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서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다.

매 순간 이런 사실을 염두해두고 살 수는 없겠지만, 삶이 너무 무거워져 힘이 들 때에는 큰 도움이 된다.

 

다음은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주 관련 영상이다.

걱정이 많아 잠이 오지 않을 때, 짧게 볼 수 있는 영상이다. 


우주관련영상

 

이런 영상이 맘에 든다면, 관련 영상으로 좀 더 긴 영상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더 깊게 관심이 생긴다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책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슴에서 피가 날 만큼 인간의 하찮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링&테라피] 스스로 칭찬해주기  (0) 2021.08.22
[힐링&테라피] 타인 돕기  (0) 2021.08.02
[힐링&테라피] 여행하기  (0) 2021.07.30
[힐링&테라피] 인간관계 정리하기  (0) 2021.07.29
[힐링&테라피] 글쓰기  (0)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