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갑을 마련해야 할 계절이 오고 있다.
미리 준비해 본 닥스(DAKS) 여성 겨울 가죽 장갑 구입 후기를 적어 본다.
매장에서 어두운 보랏빛에 반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점원에게 추천받은 것은 캐시미어 장갑이었는데, 경험상 캐시미어 장갑은 조심스레 다뤄야 하는 단점이 있다.
겨울에는 장갑을 낀 채로 물건을 활동하게 되는데, 그럼 장갑에 때가 묻기 일수다.
그런데 캐시미어 장갑은 때를 쉽게 지워내기도 힘들어 그때마다 드라이 클리닉을 맡기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된다.
그러니 장갑을 끼고 조심스레 행동하게 되어 행동에 제약이 생긴다.
그래서 나는 항상 가죽장갑을 선호한다.
나는 수족냉증이 있어서 겨울에 외출을 할 때에는 반드시 장갑을 끼어야 하는데, 장갑에 무언가가 묻을까 봐 주저하며 행동하기엔 너무 답답하다. 가죽장갑은 견고해서 쉽게 구멍이 나지 않기도 하니 더욱 좋다.
검은색 가죽장갑만 착용하다 보랏빛 장갑을 끼니 뭔가 기분전환이 된다.
양가죽이 매끄럽고 부드럽다.
안감에 털이 복실복실하게 차있어, 보온에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안의 숫자 179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착용해보니 편안하다.
뻣뻣하지 않은 양가죽이라 손이 쥐고 펴는데 부드럽게 움직여진다. 속 안의 털 안감이 포근한 기분을 준다.
이번 겨울을 잘 보낼 무기 하나를 손에 쥔 기분이라 든든하다.
이상 내돈내산 닥스 여성 겨울 가죽 장갑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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