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 영천시장에서 맛본 전주 떡갈비와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후기를 써본다.
결론
-. 전주 떡갈비 강추.
-.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는 그냥 그럼.
-. 상품을 저렴하게 사기위한 목적보다는 시장 구경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이 좋다. (요즘은 온라인 유통망이 발전해서 그런지 재래시장의 가격에 큰 메리트가 없는 경우가 많다.)
입구부터 북적북적하다.
재래시장 특유의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
어디가 독립문 영천시장의 맛집인지 모르는 우리 일행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 곳을 선택하기로 했다.
첫 번째가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내부에서 먹고 갈 사람들 줄도 길었고, 포장해 갈 사람들 줄도 길었다.
20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가 나서, 떡볶이와 순대(부속 포함)를 시켰다.
맛이 없진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평범한 밀가루 떡볶이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순대와 간도.. 뭐..
다음은 독립문 영천시장에서 최고로 인기집인 듯싶은 전주 떡갈비 집이다.
줄이 길게 있었는데, 거짓말같이 내 앞에서 구워놓은 고기가 끊겨서 새로 구워질 때까지 2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어쩌랴.. 고분고분 기다렸다.
줄이 길면 한팩만 구입할 수 있다는데, 내가 갔을떄에는 줄이 길었음에도 2~3팩씩 사갔었다.
주인장만의 기준점이 있나보다.
한팩(만원)에 4덩이가 들어가는데,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하면 한 덩이를 더 준다.
굽지 않은 생반죽은 줄 서지 않고 바로바로 사갈 수 있다.
함박 소스를 따로 파는데, 집에 함박 소스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사가서 같이 먹는 것이 훨씬 맛있다.
당연히 나는 현금을 내고 한팩에 다섯 덩이가 들어있는 것을 두팩 샀다. 소스도 함께 뿌려먹으려고 두통 사 왔다.
고깃덩이가 제법 튼실하다.
한 덩이 잘라보니, 안에 육즙이 자르르 흐른다.
소스에 찍어서 입에 넣으니, 너무 맛있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매우 만족스러운 상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전주 떡갈비는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상 내 돈 내산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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