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도립공원은 워낙 넓어서 문경 생태미로공원은 다른 날에 들렀다.
문경 생태미로공원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500원 (*성인은 1000원씩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요즘 같은 한여름에는, 썬크림, 모자, 양산, 우산 등 태양을 피할 수 있는 것은 뭐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다.
검은색 우산은 창피하다고 손에 들지 않던 일행이, 미로공원에 들어서자마자 태양빛에 못 이겨 가장 먼저 깜장우산을 챙겨 쓰고 다녔다.
문경 생태미로공원은 도립공원 입구 초입에서 다리나 개울을 건너면 갈 수 있다.
우리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개울 돌다리를 건너기로 했다.
돌다리를 선택한 것이 탁월했던 것이, 개울가 밑에는 이름모를 작은 물고기들이 바글바글 했다.
다리보다는 돌다리를 건너는 것이 더 재미있기도 했지만, 개울속에 물고기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문경 생태미로공원은 오전 9시~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500원 (*성인은 1000원씩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나면 전신 소독기를 거쳐서 입구로 들어간다
문경은 전염병 예방에 진심이다.
문경 생태미로공원은 4개의 미로로 구성되어 있다.
도자기미로, 연인의미로, 돌미로, 생태미로.
문경 생태미로공원은 생각보다 허술하지 않게 만들어놓은 미로였다.
미로라고 만들어 놓은 곳에서 너무 쉽게 나와버렸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곳은 여러 번 헤매었다.
그리고 미로도 미로였지만 공원을 너무 잘 꾸며놓았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출사 장소로 강력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았다.
단, 너무 더웠다.
너무 더운 여름에는 이 아름다운 공원을 30% 정도만 누리고 갈 것 같다.
이 공원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면 봄이나 가을에 와서 미로도 즐기고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하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로를 몇 개쯤 돌파하고 지쳐 갈 때쯤 오아시스처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는 문경새재 생태문화갤러리를 전시하고 있는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문경의 멋진 풍경들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 하나, 가을에 문경에 한번 더 오고 싶다는 생각 둘, 이렇게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문경 미로공원은 문경새재를 여행 온다면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좋은 추억도 만들고, 아름다운 풍경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문경 백두산가든 (1) | 2021.08.12 |
---|---|
[리뷰] 문경약돌돼지 새재갈비 (1) | 2021.08.11 |
[리뷰] 문경새재 도립공원 (0) | 2021.08.08 |
[리뷰] 문경새재 이화령 짬뽕 (0) | 2021.08.07 |
[리뷰] 호식이 두마리 치킨 간장치킨 & 청양한 고추마요 (0) | 2021.08.05 |